동주에게 폭탄 전달 한화 13일 만에 9연승 도전 재개
동주에게 폭탄 전달 한화 13일 만에 9연승 도전 재개
한화 이글스가 역사적인 20년 만의 9연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단 13일 만에 마련된 소중한 기회이며, 팬들의 희망과 기대가 경기장에 가득할 예정입니다.
오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는 2025 신한 SOL KBO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릅니다.
이미 삼성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연이어 3-1 승리를 거둔 한화는 현재 8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23승 13패로 공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흐름을 이어가 역사적인 9연승 신화를 새롭게 쓰는 것입니다.
한화를 지난 20년 간 기다리게 한 9연승 기록은 2005년 6월 당시 청주에서 열린 두산전과 이어진 광주 무등종합운동장에서의 KIA전 사이에 세운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도전은 그 실패를 딛고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여정의 중심에는 선발투수 문동주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는 올 시즌 한화 연승을 이끈 핵심 주자로, 4월 키움전과 NC전, 그리고 최근 KT와의 경기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KT를 상대로 7⅔이닝 동안 단 1실점만 내주며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연패를 끊고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하게 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죠.
7일 경기에서도 문동주는 삼성전 선발로 나섭니다. 코칭스태프는 일정 변경과 함께 문동주를 특별히 삼성전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의 삼성전 성적은 눈부십니다.
통산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평균자책점 0.75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한화에게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물론, 연승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은 선수들에게 설렘만큼이나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류현진은 6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이제 연승의 바통이 동주에게 넘어갔다”며 농담 섞인 격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현재 마운드 위의 투수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랐습니다.
반면, 삼성은 연일 한화에게 발목을 잡히며 현재 4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삼성 선발투수 이승현은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채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릅니다.
그가 이번 경기에서 연패 탈출의 열쇠를 쥘 수 있을지, 아니면 한화가 역사적인 9연승 도전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운명의 날이 밝아옵니다. 한화가 과거를 뛰어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이 도전 자체가 팬들과 선수 모두에게 뜨거운 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