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캠프부터 이미 트레이드 물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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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캠프부터 이미 트레이드 물색 시작

롯데 캠프부터 이미 트레이드 물색 시작

LG 롯데 시작으로 트레이드 방아쇠 당겨지나

김태형 감독과 함께 하는 첫 시즌인 2024시즌 롯데 자이언츠 출발이 매우 버겁다.

개막 이후 7경기에서 1승 6패로 처진 롯데는 순식간에 리그 9위로 추락했다.

반전 불씨를 만들고자 투수 우강훈을 내주고 내야수 손호영을 데려오는 트레이드까지 단행했다.

이 정도로 팀 내야진에 못 만족하는 롯데는 이미 스프링캠프 때부터 트레이드 물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와 롯데 구단은 3월 30일 ‘내야수 손호영과 투수 우강훈을 1대 1 맞트레이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젊은 유망주 투수들을 다수 보유한 롯데는 우강훈을 내보내는 대신 손호영을 데려와 내야 수비와 공격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우강훈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지명 직후인 2020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우강훈은 2021년 현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롯데로 이적한 손호영은 충훈고를 졸업하고 홍익대 재학 중이던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컵스에서 방출된 뒤 귀국해 병역을 소화한 손호영은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을 거쳐 2020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LG로부터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LG에서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손호영은 2024년까지 5시즌 동안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40안타/ 4홈런/ 23타점을 수확했다.

롯데 구단은 “타격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 전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손호영은 내야 주전 경쟁이 가능하며, 대수비와 대주자 대타 등 모두 가능한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롯데는 2024시즌을 앞두고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명장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롯데는 개막 이후 1승 6패로 순식간에 하위권에 처졌다.

안치홍의 FA 이적으로 인한 전력 누수와 더불어 한동희·김민석 등 젊은 핵심 야수진의 부상 이탈이 큰 타격이었다.

특히 내야진 공백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내야 자원 보강 차원에서 오선진과 최항을 데려왔지만, 김 감독의 갈증을 씻긴 어려웠다.

FA로 영입한 베테랑 김민성도 타격 부진으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결국, 롯데는 사이드암 파이어볼러를 내주면서까지 손호영을 데려와야 했다.

롯데 구단은 이미 스프링캠프 때부터 내야수 트레이드 영입을 적극적으로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가 아닌 다른 수도권 B 구단과도 내야수 영입을 위한 야수 트레이드 카드를 논의했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된 그림이었다.

롯데는 손호영 영입에도 향후 내야진 보강을 위해 ‘빅딜’을 포함한 트레이드 카드를 적극적으로 맞춰나갈 전망이다.

롯데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7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선두 한화 이글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여기서도 크게 밀린다면 시즌 초반 롯데는 ‘봄데’라는 별명까지 무색할 정도로 최악의 출발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과연 계속 내야 고민을 안고 가는 롯데가 어떤 방향성을 설정하면서 시즌 초반 위기에서 벗어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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