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초비상 한일전 5실점? 충격 탈락 가능성에 전전긍긍
日 축구 초비상 한일전 5실점? 충격 탈락 가능성에 전전긍긍
포항 서울이어 챔피언 울산도 무너졌다 11년 만의 승격
아시아 최강으로 불리는 일본이 상대적 약체 시리아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충격을 받았다.
일본 언론은 “일본 대표팀 운명을 한국이 쥐고 있다”며 개탄했다.
일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룽화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2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일본은 상대적 약체인 시리아를 상대로 2골을 실점하면서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했다.
U-20 아시안컵에서 일본은 단 한 번(2016년) 우승을 차지할 만큼 이 연령별 대회에서 고전했다.
준우승으로 최다 기록(6회)을 갖고 있다. 이 대회 최다 우승 팀은 한국으로 무려 12회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며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이 대회에서 상위 4위 팀은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을 얻는다.
현재 일본은 FIFA 랭킹 15위로 아시아 최강팀이다.
일본은 J리그 유스팀 선수들과 대학, 고등학교 선수들이 함께 포함돼 이번 대회에 나섰다. 17세 선수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반대로 현재 FIFA 랭킹 95위 시리아는 시리아 리그 유스팀 선수들이 다수 참가했다.
주전 골키퍼인 막심 사라프는 무소속이다.
경기 내용은 일본이 압도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일본 선수들이 파상 공세를 펼쳤다. 시리아는 역습으로 일본의 뒷공간을 노렸다.
이것이 시리아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9분 시리아의 역습 상황에서 상대 모함마드 알 무스타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아라키 루이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자 무스타파가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해 빈 골문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계속 공격에 나섰지만, 정확도가 아쉬웠다. 전반 24분 결국 일본이 혼전 끝에 오제키 유토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리아는 세트피스로 한 번 더 달아났다. 전반 32분 아부디가 일본 박스 앞 프리킥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시도했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알리 수피가 다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1-2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았다. 역시 파상 공세를 이어간 일본은 시리아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27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간다 소바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얼리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것을 시리아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막판까지 균형을 맞추지 못하던 일본은 후반 40분 마침내 다카오카 렌토가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에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시리아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왼쪽에서 컷백 패스가 중앙으로 향했고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 블록에 막히면서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다시 시리아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 아부디의 슈팅은 높이 떴다. 종료 직전까지 시리아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일본을 뚫지 못했고 결국 동점으로 끝났다.
충격적인 결과에 일본 언론은 충격에 빠졌다.
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즈’는 “일본 U-20 대표팀이 충격을 당했다.
시리아의 10번(아흐마드 수피)의 합리적이지 않은 득점은 너무 충격적(too shocking)이었다”라며 “로켓이었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다른 매체인 ‘게카사카’도 “일본 U-20 대표팀이 시리아에 앞섬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얻었다”라면서 “일본은 시리아의 역습을 두려워했다”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