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단 1시즌 만에 PL로 향하나 풀럼 영입 관심
배준호 단 1시즌 만에 PL로 향하나 풀럼 영입 관심
풀럼이 배준호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72’는 13일(한국 시간) “스토크 시티의 유망주 배준호가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에서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배준호는 입단 당시부터 스토크 시티 구단이 극진하게 대접하는 것이 느껴졌다.
영입 당시 리키 마틴 테크니컬 디렉터는 “준호는 올여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스카우트 팀의 눈에 띄었던 떠오르는 인재”라고 밝혔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영국과 유럽 외의 선수들을 추적하는 측면에서 그물을 넓혀왔고, 이번 K리그 시즌 동안 준호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기술적인 능력과 우리 팀의 틀에 맞는 프로필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했다.
초반은 교체로 나섰지만, 중반부터는 주전급으로 정착하여 스토크 시티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좌측과 우측 윙어를 번갈아 가면서 나왔고 팀이 필요할 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까지 출전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배준호는 이러한 활약으로 38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했고 팬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2023/24 시즌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의 활약은 팀의 공격수인 음마에도 칭찬하게 만들었다
음마에는 “모두 대단한 수준이지만 배준호는 내게 가장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는 매우 훌륭하다. 매우 기술적이고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가 나에게 확실히 눈에 띄었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활약으로 지난 7월 17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최강팀이라고 불리는 페예노르트에서 제안이 왔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페예노르트는 배준호 영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20세 한국 국가대표 배준호는 현재 스토크에서 뛰고 있지만 로테르담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에 이어 이제 프리미어리그 팀인 풀럼도 배준호에게 붙었다.
스토크 시티 전담 기자인 프레이저 플레처는 자신의 트위터에 풀럼이 배준호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는 소중한 자산이 된 배준호를 붙잡고 싶어 한다.
배준호는 2027년 여름까지 스토크 시티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스토크 시티 입장에서는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매체는 “배준호는 서포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이며 이적 기간 마지막 몇 주 동안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다.
따라서 스토크 시티는 풀럼과 같은 클럽의 관심을 물리치고 그를 머물게 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배준호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배준호는 현재 팀에 빠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거액의 이적료가 아니라면 스토크 시티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