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첫 실수? 판 니스텔루이 퇴장 후 무조건 잡았어야 했다
아모림 첫 실수? 판 니스텔루이 퇴장 후 무조건 잡았어야 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였던 루이 사하가 아모림의 첫 번째 실수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루이 사하가 새로운
맨유의 감독 후벵 아모림에게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미 첫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 감독이 팀을 떠났음을 확인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여름에 다시 합류하여 지난 4경기 동안 임시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었다”라고 공식화했다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맨유의 상징이었던 판 니스텔루이는 올 여름 에릭 텐 하흐의 코칭 스태프로 합류하면서 거의 20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달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로 팀을 맡았고, 그가 지휘한 4경기에서 맨유는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아모림은 스포르팅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월요일 맨체스터에 도착하면 판 니스텔루이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제안했었다.
아모림은 이미 맨유에게 자신의 수석 코치인 에마누엘 페로, 아델리오 칸디도, 카를로스 페르난데스를 사단으로 구성하고 싶다고 통보한 상태였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판 니스텔루이는 아모림이 지휘봉을 잡고 자신의 사단을 데려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팀을 떠나야 함을 예상했다.
그는 선수단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기며 맨유에서의 역할을 떠났고,
선수단에게 새로운 감독을 지지하고 아모림의 지도력 아래 맨유의 전통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루이 사하는 아모림이 판 니스텔루이를 떠나게 보낸 결정이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하는 ‘보일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뤼트 판 니스텔루이가 팀을 떠나게 한 것은 아모림 감독의 첫 번째 실수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아모림은 클럽에 대한 이해와 지난 4경기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놓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정보는 이제 선수들이 다시 편안함을 느끼며 클럽을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판 니스텔루이가 떠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새로운 감독이 자신의 스태프를 데려오고
싶어 할 것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그가 함께한다면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판 니스텔루이가 떠남에 따라 이제 모든 시선은 첫 경기를 준비하는 아모림 감독에게 쏠리고 있다.
아모림은 11월 25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유의 감독으로 데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