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예측 뛰어넘은 결정 19세 신인 프로 첫 등판이 선발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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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예측 뛰어넘은 결정 19세 신인 프로 첫 등판이 선발로 확정

팬들 예측 뛰어넘은 결정 19세 신인 프로 첫 등판이 선발로 확정

KIA 프런트 발등에 불 이 FA 선수 놓치면 시즌 망한다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시작됐다.

이제는 이승엽 감독이 두 번째 파격적인 결단을 내놓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신인 불펜 투수였던 홍민규에게 선발 등판이라는 색다른 기회를 부여했던 데 이어, 이번에는 단 한 번도 1군 경기에 나선 적 없는 또 다른 신인,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다.

지난주 두산 베어스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일주일을 보냈다.

주중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던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주말에는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에게 3연전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현재 두산은 19승 25패 2무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9위에 머물러 있다.

비록 순위는 낮지만, 공동 4위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와의 간격은 단 3경기 차이.

따라서 지금부터의 한 경기 한 경기가 리그 판도를 가를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주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홈 6연전을 치르며 상황 반전을 노린다.

주중에는 SSG 랜더스, 주말에는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특히 주중 첫 경기에서는 외국인 에이스 잭 로그가 출격 준비를 마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선발 라인업에는 변수도 생겼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최승용이 두 번째 경기에 나서야 하지만, 지난 한화전에서 손톱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빈자리를 채우게 된 인물이 바로 올해 신인 최민석이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의 선택을 받은 최민석은 계약금

1억 5000만 원의 기대주로, 최고 시속 150km짜리 빠른 공과 정교한 제구력을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그의 성장은 눈에 띄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선 그는 평균자책점 0.75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최근 고양과의 경기에서는 4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그의 투구는 구단 내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최민석의 첫 선발 등판 결정은 우연이 아니다.

이승엽 감독은 이미 시즌 초부터 최민석의 가능성을 면밀히 지켜보며 후에 1군 기회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이번 SSG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그를 내세우기로 한 것이다.

앞서 감독은 같은 신인 홍민규에게도 선발 투수로 나설 기회를 줬지만, 결과는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되었으나, 당시 경험은 홍민규에게 귀중한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이제 팬들과 전문가들은 최민석이 이 감독의 또 다른 파격적인 승부수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아직 수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열려 있는 두산 베어스의 시즌.

이승엽 감독과 젊은 선수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전은 과연 어떤 결실을 맺게 될까.

이번 주 홈 6연전, 그리고 최민석의 첫 선발 등판이 그 중요한 흐름을 만들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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