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포수 KBO 역사 새로 쓰며 안타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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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포수 KBO 역사 새로 쓰며 안타 단독 1위

40세 포수 KBO 역사 새로 쓰며 안타 단독 1위

황당한 실책으로 한화 충격 플로리얼 자책하며 팀의 마이너스 언급

포수는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포지션이다

자리를 잡으면 좋은 대우를 받지만, 그 상태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느려진다

그래서 한국이든 해외든 40대 포수를 찾기는 여전히 어렵다

KBO리그의 전설적인 포수 강민호 40 삼성은 이런 흐름을 거스르는 선수다

그는 마흔이 되어도 포수 마스크를 쓰고 홈 플레이트를 지킨다

오랜 시간 동안 쌓은 실력과 경험이 더해져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할 시기지만, 강민호는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삼성은 물론 리그 전체에서도 이만한 포수를 찾기 힘들다

삼성은 매년 강민호의 대체자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그의 기량이 여전히 뛰어나 그 비중이 줄지 않고 있다

2020년에 862⅔이닝, 2021년에는 934이닝, 2022년에는 714⅓이닝, 2023년에는 786⅔이닝, 2024년에는 803이닝 등 매년 700이닝 넘게 포수로 활동하고 있다

체력 문제로 백업 포수를 많이 활용하려 해도 강민호는 젊은 선수 못지않게 활발하다

올해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포수 수비 이닝 120이닝을 소화했다

타격도 여전히 훌륭하다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368, 13타점, OPS 0.920을 기록하며 득점권 타율도 0.444에 달한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 21개를 친 것도 놀라운 성과다

시즌 내내 이 기록을 유지하긴 어려울지 모르지만, 강민호의 뛰어난 성과는 여러 통계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신체적 능력도 여전히 뛰어나다

강한 타구를 때린다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그는 최근 경기에서 시속 175.1㎞와 167.9㎞의 강한 타구를 날렸다

이런 결과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게 박진만 삼성 감독의 설명이다

박 감독은 강민호에 대해 칭찬하며 “중요한 순간에 팀에 기여한다”면서 그의 경험과 체력 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후배들도 이러한 점을 본받아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오랜 기간 꾸준히 정상 자리를 지키며 KBO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프리에이전트 FA 자격을 획득할 가능성이 커졌다

첫 FA 이후 12년간 활약해온 그의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이다

그는 삼성과 여러 차례 계약을 맺었으며, 최근 계약은 특히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었다

삼성에 더욱 특별한 포수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 강민호는 팀의 전력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롤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언젠가 그의 기량이 떨어질 때 백업으로서 더그아웃에서 후배 포수를 이끌 시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직은 자신의 자리를 놓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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