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토디보 대신 루마니아 국대 DF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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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토디보 대신 루마니아 국대 DF 영입 임박

토트넘 토디보 대신 루마니아 국대 DF 영입 임박

대표팀 10번 영구 결번 추진에 메시라도 그건 아니지

토트넘 홋스퍼가 라두 드라구신 영입에 가까워졌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라두 드라구신의 계약에 대해 이탈리아 제노아와 협상 중이다.

두 클럽은 드라구신 거래에 대한 논의에 갇혀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여러 수비수와 연결됐다. 수비 공백이 있기 때문.

시즌 초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면서 수비를 이끌었다.

둘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경기 동안 패배가 없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출발을 알리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지난 11라운드 첼시전을 기점으로 수비가 흔들렸다.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로메로는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1-4 대패를 기록했다.

첼시전 이후 로메로가 3경기 출전 징계에서 복귀했지만 판 더 펜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최근 로메로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물론 수비수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중책을 믿고 맡기기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이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으나 최적의 포지션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보강이 필요했다. 토트넘이 향후 우승을 노리기 위해선 정상급 수비수가 3명 이상 있어야 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수 영입을 예고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여전히 다른 중앙 수비수를 영입해야 한다.

우리는 약간 불안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안 좋은 일이 또 발생할 수 있고,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과 연결된 수비수는 프랑스 니스 소속 장클레르 토디보였다. 이번 시즌 14경기 출전하면서 팀 수비에 공헌하고 있다.

소속팀 니스는 파리 생제르맹(승점 37)에 이어 리그 2위(승점 32)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토디보 이적 협상이 붕괴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빠르게 드라구신에게 접근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도 영입을 승인했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유스 팀을 거쳐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다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출전하긴 했으나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코파 이탈리아에서 2경기 풀타임 출전했다.

이후 기회를 위해 세리에 B 제노아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팀 핵심 수비수로 올라서며 40경기 4골을 기록했다.

제노아는 드라구신의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 A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드라구신은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A매치 13경기를 치렀을 정도로 경험이 있다.

중앙 수비수는 물론이고 좌우 측면 수비도 소화 가능하다. 191cm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키가 큰 다른 수비수들과 다르게 스피드도 준수해 공격수와 1대1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세트피스에서 간간이 득점을 만들기도 한다. 이번 시즌 21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선수의 에이전트가 직접 이적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우리도 떠나고 싶지 않지만, 만약 드라구신의 커리어를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구단이 온다면 그를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노아를 떠난다면 좋은 팀을 가야 한다.

PL 상위 5~6위 팀이나 이탈리아 상위권 팀으로 가야 한다.

이 팀들이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구신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는 기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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