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원한다 임대 영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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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원한다 임대 영입 희망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원한다 임대 영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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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7)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인터 밀란이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세리에A로

복귀시키는 데에 관심이 있다”라며 “방식은 오로지 임대가 될 것이다.

특히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스테판 더프라이가 팀을 떠날 경우 더욱 그렇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와 인터 밀란이 연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인터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은 현재 수비진에 문제가 생겼다.

베테랑 수비수인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따라 여름에 센터백 보강 가능성이 있다”며 “대상은 김민재가 될 수 있다.

인터 밀란에 있어 김민재는 꿈의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인터 밀란은 김민재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은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부터 그를 노리고 있었다”며

“이젠 그가 2022-23시즌 최고 수비수였던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길을 제시해 그를 유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첫 시즌에 모든 대회 45경기에 나서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민재의 장점은 공격적으로 라인을 높여 공격수의 공을 가로채는 것이다.

나폴리 시절 ‘괴물’, ‘철기둥’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는 김민재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전술적으로 나폴리 시절과 김민재 활용도가 달랐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풀백을 직선적으로 쓰는 전통적인 전술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김민재의 적극성과 공격성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문제점이 가장 많이 노출됐다.

적극적으로 공을 빼앗으려다가 저지른 두 차례 수비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고, 팀이 2-2로 비기면서 김민재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김민재는 탐욕스러웠다”고 꼬집었고, 독일 매체들의 평가도 다르지 않았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터진 이유였다. 나폴리와 인터 밀란,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수비진 보강이 필요한 팀이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

이번 여름 내내 김민재에게 관심을 드러낸 인터 밀란이 다시 한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김민재의 입지는 달라졌다. 지난 시즌과 달리 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스타일에 김민재가 어울리기 때문이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으로 움직이길 원한다. 기다리기보다 다가가서 공을 빼앗는 수비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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