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을 트레이드해서 얻는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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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을 트레이드해서 얻는 게 있을까?

김하성을 트레이드해서 얻는 게 있을까?

김민재 괴물 클래스 돌아왔다, 김민재 주전 보인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에 부정적이고 매우 현실적인 기사가 떴다.

‘샌디에이고 파트리스 온 SI’는 2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문제를 진단하면서 김하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골드글러브 유격수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려고 했으나 시즌이 시작된 이후 이러한 소문은 잠잠해졌다”며

“실제로 (선수를) 판매할 수 있는 팀이 소수에 불과한 상황에서 선발 유격수를 트레이드해서 얻을 게 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물론, 샌디에이고는 몇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상 선수가 나왔지만

다음 달쯤 골드 글러브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복귀시키는 것이 다른 어떤 계약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적게 본 것이다. 이유는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팀 수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30개 팀 중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려난 팀은 6개 정도다.

이들 중 샌디에이고가 원하는 투수를 내주고 김하성을 데려갈 팀이 있겠냐는 것이다.

김하성을 데려간다는 것은 다음 시즌을 도모하겠다는 의미인데

이들 대부분이 팀에 이미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거나 김하성의 몸값을 감당할 팀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팀들은 또 유망주인 포수 에단 살라스를 원하고 있지만, 이 역시 샌디에이고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다.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와 루이스 아라에즈 영입 시 유망주들을 대거 잃었다.

더이상 내줄 유망주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타티스 주니어와 머스그로브가 돌아올 것인데 굳이 김하성까지 희생시킬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AJ 프렐러 단장이 워낙 공격적인 스타일이어서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김하성을 지금 트레이드하지 않으면, 그를 이용한 선수 보강도 하지 못한 채 시즌 후 결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의 이탈이 가져올 ‘후폭풍’ 때문에 그의 트레이드 확률이 낮다는 견해가 아직은 우세하다.

원정 9연전을 치르고 있는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이번에는 워싱턴으로 향한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24, OPS 0.695, 10홈런, 18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펫코파크에서 치러진 워싱턴과의 첫 3연전에서는 10타수 3안타 1타점 2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시리즈 스윕에 기여했다.

후반기에 접어든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며 좋은 시작을 알린 가운데 워싱턴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갈 길이 멀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샌디에이고는 52승 50패 승률 0.510을 기록하고 있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장담할 수 없는 위치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차 없이 마지막 세 번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상대로 연승을 거둔 상승세를 안고 워싱턴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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