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에도 아쉬운 활약 토트넘 1-1 무승부

손흥민이 아쉽게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도 풀럼을 꺾지 못했다.

토트넘은 1알(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티모 베르너, 손흥민, 브레넌 존슨이 최전방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지며 오랜만에 원톱으로 나섰다.

중원은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가 구성했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풀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 산티아고 히메네스, 2선은 리스 넬슨, 에밀 스미스로우, 알렉스 이워비가 구축했다.

3선은 사사 루키치, 산데르 베르게가 구성했으며, 포백은 안토니 로빈슨, 칼빈 배시, 이사 디오프, 케니 테테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브렌튼 레노가 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잡았다. 베르너가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통해 공을 뺏었고,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시도한 슈팅은 아쉽게도 레노의 발에 걸리고 말았다.

손흥민이라면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와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전반 6분 토트넘 박스 바로 우측에서 프리킥을 얻기도 했으며

전반 17분 이워비가 날카롭게 올린 로빙 패스를 히메네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포스터가 빠르게 전진하며 슈팅을 막아냈다.

손흥민도 다시 기회를 노렸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놓친 공을 손흥민이 잡아내며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듯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기 전 레노가 먼저 공을 긁어내며 사전에 차단했다.

전반 22분에는 손흥민이 베르너의 침투를 확인하고 시도한 패스가 수비에 걸렸고, 전반 24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받아 시도한 포로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포스터의 선방이 토트넘을 구했다. 전반 36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중앙에서 히메네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려 했으나, 포스터가 곧바로 몸을 날려 손으로 선방했다.

전반 42분 풀럼의 역습 상황에서도 이워비가 박스 안에서 자신감을 갖고 때린 강력한 슈팅이 포스터의 손끝에 걸리며 골대를 때렸다.

토트넘도 전반 종료 직전 아쉬운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추가시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키커로 나선 매디슨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수비벽 밑으로 향한 공은 골대를 때리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두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풀럼이 경기를 주도하며 먼저 기회를 노렸다.

후반 4분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디오프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가까운쪽 골문을 틀어막은 포스터를 뚫지 못했다. 후반 6분 이워비의 슈팅도 포스터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선제골은 토트넘이 터트렸다. 윙어로 나선 베르너와 존슨이 합작했다. 후반 9분 베르너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존슨이 가볍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풀럼 골문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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