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FC , 암담했을 충남과 도망 못 간 경남, 결국 마지막에 운명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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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FC 는 부산 아이파크 원정 대패 후 암담함을 느꼈을 것이다.

참패의 아픔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하마터면 마지막 라운드를 남기고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경쟁자인 경남 FC에 빼앗길 뻔했다.

하지만 경남도 광주 FC 원정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겨우 한숨을 돌렸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다시 시계 제로 상태에 놓였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은 9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부산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K리그2 5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한판이었으나, 마지막 홈 경기만큼은 멋지게 장식해야 한다는 부산의 각오에 크게 밀려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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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충남아산은 승점 51점, 6위에 제자리걸음을 해야 했다. 한골도 못 얻고 골득실에서는

무려 -4를 추가했으니 여러모로 손해가 막심한 부산 원정이었다. 그리고 이 소식을 굉장히

기쁘게 받아들였을 팀이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 원정 승부를 앞두고 있던 경남이다.

승점 53점으로 5위에 랭크된 경남은 당시 광주 원정에서 이기면 56점을 기록,

마지막 라운드 홈 FC 안양전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비겨도 승점 54점이며 다득점은 무려 17골이나 앞서니 사실상 플레이오프 티켓을 예약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이번 시즌 성패를 결정지을 승부처가 광주 원정을 앞두고 갑작스레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이 중요한 경기에서 도리어 광주에, 그것도 충남아산과 똑같이 0-4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즉 도망가야 했던 경남은 결정타를 못 날리고 결국 운명을 마지막 경기에 걸 수밖에 없는 처지다.

충남아산 FC

암담했던 충남아산은 아마 크게 한숨 쉬며 안도했을 상황이다.

이제 경남과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마지막 승부에 모든 걸 건다.

경남은 K리그2 3위에 랭크된 안양과 오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돌한다.

2위 대전하나 시티즌를 승점 2점 차로 쫓고 있는 안양은 반드시 경남을 이겨 막판 2위

플레이오프행을 이루려고 할 것이다. 동기 부여 측면에서 마지막 동앗줄을

잡으려는 경남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굉장히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충남아산도 부담스러운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을

4-0으로 완파한 광주와 격돌한다. 아산은 이번 시즌 광주를 상대한 세 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며,

이 세 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내줄 만큼 상대의 강력한 화력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에도 같은 결과를 낸다면 플레이오프를 꿈꿀 수 없다.

더욱이 어찌됐든 경남이 유리한 위치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이것 역시 충남아산을

심리적으로 짓누르는 요소가 될 것이다. 이걸 넘어서야 더 큰 무대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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