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판도 바꿀 新빅3 위력투 삼각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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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판도 바꿀 新빅3 위력투 삼각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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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만 반복하다 결국 결렬 감독진 간 불편한 진실 공방

한화이글스가 주최한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게임 오브 더 드림(Game of the Drea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차세대 야구 스타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동기 부여를, 야구팬들에게는 미래의 유망주를 지켜볼 기회를 선사했다는 평가다.

경기는 손동일 감독이 이끄는 대학 올스타팀과 석수철 감독이 이끄는 고교 올스타팀 간의 단판 승부로 펼쳐졌다.

텍사스 입단을 확정 지은 김성준(광주제일고)을 대체할 새로운 ‘빅3’ 후보와 부진을 겪던 문서준(개인상)이 경기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박준현이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뛰어난 투구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최고 구속 157km/h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으며, 세트포지션에서도 152km/h 이상의 스피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고교 3학년 시즌에 160km/h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명문고열전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전체 1번 지명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서준 또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사사구를 1개 허용했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최고 스피드는 151km/h에 도달했으며, 이날 경기를 통해 최근 흔들렸던 제구력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 구단 관계자는 “최근 평가가 크게 하락한 문서준이 이날 경기에서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긴 이닝 투구에서의 추가 검증 필요성을 언급했다.

경기 후 문서준은 “밸런스 문제가 있었지만, 많이 회복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부에서는 그의 동계 전지훈련 불참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양우진은 6회 위기의 상황에서 등판해 번트 수비 실패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타자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최고 구속 150km/h를 기록한 그는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1라운드 후보로 급부상했다.

비록 장안고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의 안정적인 투구로 TOP3 후보로 확고히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현재 드래프트 판세는 박준현이 1순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는 가운데, 문서준과 양우진이 그 뒤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문서준의 향후 활약 여부가 이번 드래프트의 가장 큰 변수라고 보고 있다.

한 스카우트 관계자는 “문서준은 이미 작년에 그 실력을 입증한 선수다.

현 수준을 계속 유지하면, 박준현-문서준-양우진 순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는 문서준이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성장이 정체되거나 부진이 이어질 경우 순위 변동 가능성도 크다는 의미다.

다만 드래프트에서는 보수적인 선택이 일반적이다.

상위 지명 선수라면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해야 하며, 현장 평가가 곧바로 시즌 성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밸런스가 불안정한 선수는 최상위 지명에서 배제될 수 있다.

작년 배찬승이 아시아대회 활약으로 전체 3번에 뽑힌 사례처럼, 완벽에 가까운 부활을 증명해야 상위 순번 선택이 가능하다.

현재 프로 스카우터들은 박준현, 문서준, 양우진 외에 다른 상위급 후보를 찾기 어려워 이 세 선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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