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5승 3패로 우승 확정? 역대 2번의 사례
LG 15승 3패로 우승 확정? 역대 2번의 사례
MLB를 꿈꾸는 1m97의 거인 9년째 뜨거운 도전 중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놀라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8할대의 승률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팀 역사상 네 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선발 투수인 에르난데스는 6이닝 동안 무피안타, 사사구 한 개,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후 교체되었습니다.
투구 수는 79개로 적었지만, 6회를 마치고 오른쪽 허벅지가 뭉치는 증상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되었습니다.
7회에는 김진성이 1이닝 동안 삼진 세 개로 퍼펙트 피칭을, 8회에는 박명근이 1탈삼진으로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LG가 3-0으로 앞선 상태에서 9회에는 장현식이 등판했습니다.
그는 1사 후 이재현과 김성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으나, 류지혁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하며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LG는 이미 2014년 10월 6일 NC전에서 KBO 최초로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당시 신정락, 유원상, 신재웅이 차례로 호투하여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에는 11년 만에 다시 대기록을 세운 것이며 역대 네 번째입니다.
현재 LG는 15승 3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KBO 43년 역사에서 개막 18경기 만에 15승 3패를 기록한 팀은 LG를 포함해 단 두 팀뿐입니다.
2020년 NC 다이노스와 2022년 SSG 랜더스가 각각 같은 기록을 세웠고 동시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 LG에게도 우승의 길을 열어줄지 주목됩니다.
LG는 현재 투타 밸런스가 뛰어나며 다양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타율(.283), 출루율(.377), 장타율(.423), OPS(.800), 볼넷(84개), 득점(112개) 모두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홈런 부문에서 삼성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보경과 박동원, 오스틴은 OPS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베테랑 김현수는 타율 5위에 올라있습니다.
박동원은 우리 타자들이 워낙 공격력이 뛰어나 많은 점수를 낼 수 있다며 팀의 화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LG의 마운드도 우수합니다
평균자책점(2.53) 부문에서 1위, 선발 평균자책점(2.87)에서 2위, 불펜 평균자책점(1.86)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볼넷 허용 수에서는 KT에 이어 최소인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부진했던 에르난데스는 삼성전에서 반등하여 다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펜도 지금까지는 안정적입니다.
장현식이 부상에서 복귀하여 뒷문을 맡고 있으며, 이후 이정용과 유영찬이 합류하며 더욱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LG는 시즌 초반 경이로운 성적으로 리그를 선도하고 있으며, 박동원은 지금 우리 팀은 거의 완벽한 상태에 가깝다며 팀의 저력을 자신 넘치게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