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새 연고지 허구연 총재 김두겸 시장 만남에 관심
NC의 새 연고지 허구연 총재 김두겸 시장 만남에 관심
지난해 허구연 KBO 총재가 했던 한 발언은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조건이 좋은 도시로 연고지를 옮길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이 말은 NC 구단과 KBO로부터 즉각적인 해명과 함께 짧은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올해 초 허구연 총재는 울산 문수구장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 NC 다이노스의 이진만 대표와 간단한 차담을 나눴습니다.
원래 김 시장은 NC의 울산 홈 첫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어 대신 짧은 만남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NC 다이노스와 울산시는 당분간 울산에 머물며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NC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시민들이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진만 대표도 울산시의 지원에 감사하며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만남은 KBO 총재와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식적으로 대화하는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스포츠조선의 취재에 따르면, NC 구단과 울산시는 여러 각도로 협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6월까지 문수야구장을 사용할 계획이고, 필요한 경우 울산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다는 점까지 논의했다고 하니, 향후 상황에 대비한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합니다.
현재 NC가 당장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창원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2044년까지 이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NC파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창원시의 미흡한 대응은 많은 이를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허구연 총재의 발언을 소개한 사람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그는 SNS를 통해, 허 총재가 NC 구단이 성남이나 울산으로 이전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인프라’ 문제를 거듭 지적해 ‘허프라’로 불렸던 총재인지라 많은 사람이 그의 속내에 주목했습니다.
NC 구단은 이 발언에 대해 창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역 팬과의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연고지 변동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창원시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29일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사고가 새로운 불씨를 제공했습니다.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 경기 도중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창원시는 책임 회피에 급급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고 이후 재개장도 지연되면서 구단과 팬들에게 또 한 번 실망을 안겼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창원시의 소극적인 대처는 더욱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NC 구단이 고인의 유가족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했던 노력이 대비되며, 앞으로 양측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나갈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