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中 유명 해설위원 손흥민 향해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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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中 유명 해설위원 손흥민 향해 궤변

도 넘은 中 유명 해설위원 손흥민 향해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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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해설위원이다. 손흥민(32, 토트넘)이 비열한 위선자라고 주장했다. ‘굳이’ 이강인(23, PSG)도 언급했다. 의도가 뻔하다.

중국 ‘즈보 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의 유명 해설위원 동 루(董路)가 손흥민을 향해 비난했다고 전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황선홍 감독, 김도훈 감독 등 3명의 감독으로 2차 예선을 치르면서 승점 16(5승 1무)라는 성적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3차 예선에서 아시아 랭킹 3위로 일본, 이란에 이어서 톱시드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은 승점 8(2승 2무 2패)로 진행 중인 태국-싱가포르전 결과에 따라서 3차 예선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태국이 3-1로 승리했지만, 골득실에서 동률을 기록, 상대 전적서 우위인 중국의 3차 월드컵 예선이 확정됐다.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은 이강인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다.

후반 16분 손흥민이 박스 왼쪽에서 공을 받은 뒤 골문 앞으로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이강인이 뛰어들며 정확히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A매치 10호 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그대로 손흥민에게 달려가 폴짝 뛰어 안겼다.

요란하던 중국 관중들은 일제히 침묵에 빠졌다.

이 경기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슈팅 3회와 패스 성공률 80%(39/49), 기회창출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4회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기록은 손흥민의 드리블 성공이다.

손흥민은 재빠른 발놀림으로 완전히 내려앉은 중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손흥민은 무려 6회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특히 후반전 왼쪽 측면에서 그를 막아서는 중국 수비 2명의 다리 사이를

차례로 농락하면서 그대로 박스 안으로 전진, 날카로운 드리블로 중국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했다.

손흥민의 이번 경기 활약은 유럽 팬들도 들뜨게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화려한 발재간”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팬은 “만약 손흥민의 국적이 영국이었다면 1억 달러

(한화 약 1,374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였을 것”이라고 댓글 남겼고 다른 팬은 “너무도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평했다.

중국 팬들은 잔뜩 화가 난 모양이다.

이번 경기 손흥민은 중국 팬들의 욕설과 야유에 시달렸다. 한국 홈에서 열린 경기임에도 중국 팬들은 욕설을 퍼부으며 손흥민을 자극했다.

그는 전반 막판 중국 팬들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지난 11월 3-0 승리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여유로운 미소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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