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마레즈 사우디 알 아흘리 이적 완료…’총액 565억 원’
맨시티 마레즈 사우디 알 아흘리 이적 완료…’총액 565억 원’
ATM 상대로도 크랙 입증 세징야 교환 유니폼 액자 걸어둘 거야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32)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둥지를 옮겼다.
알 아흘리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제리 스타 마레즈를 2026-27시즌까지의 4년 계약으로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알제리 국적의 윙어 마레즈는 캉페르, 르아브르를 거쳐 레스터 시티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상륙했다.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후반기에 19경기 3골 5도움, 그리고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5-16시즌에 제대로 터졌다. 마레즈는 17골 11도움을 생산하며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등과 함께 ‘우승 동화’의 주역이었다.
주가를 높인 마레즈는 두 시즌 더 레스터에서 활약했고, 2018년 여름 이적료 6,780만 유로(약 955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전반적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마레즈는 지금까지 공식전 236경기를 밟아 78골 59도움을 만들었다.
그리고 팀과 함께 EPL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차지했다.
2022-23시즌도 5개 대회를 소화면서 47경기 15골 13도움으로 맨시티의 고공 행진에 기여했다.
마레즈는 시즌 종료 후 사우디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사우디 협상단은 지난 6월에 런던에 방문했고, 계약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선수, 구단과 합의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약 495억 원)에 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로 총액 565억 원이다.
더불어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연봉 2,920만 유로(약 410억 원)를 받는다.
알 아흘리는 2022-23시즌에 승격함으로써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 최상위 리그인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두아르 멘디,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영입했고 이제 마레즈까지 품게 됐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콜린 벨 감독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모로코와의 경기를 이틀 앞둔 28일 “모로코전에 어떤 게 걸려 있는지를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1시 30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를 상대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른다. FIFA 랭킹 72위인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중 C조의 잠비아(7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랭킹이 낮은 팀이다.
모로코는 독일(2위)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6으로 졌다.
한국(17위)은 25일 콜롬비아(25위)와의 1차전에서 0-2로 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다음 달 3일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독일을 만나기 전에 모로코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하는 이유다.
한국은 모로코전에서 비길 경우 16강 진출은 사실상 힘들어진다.
대표팀 미드필더 지소연도 “삐끗하면 16강 진출을 위한 불씨도 살리지 못하고 집에 가야 한다.
월드컵에서는 쉬운 팀이 한 팀도 없는 것 같다. 우리는 물러설 곳이 없다”며 모로코전을 앞둔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지소연은 “콜롬비아전에서는 수비에 치중해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며 “모로코전에선 적극적으로 공격해서 꼭 득점하고 이겨야만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여자 축구는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에 진출했던 2015년 캐나다 대회
당시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했지만 2, 3차전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