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너무 너무 억울할 거야 토트넘 행태 저질
손흥민 너무 너무 억울할 거야 토트넘 행태 저질
토트넘이 손흥민 거취를 대하는 태도가 갈수록 논란이다.
손흥민과의 현 계약 1년 연장 옵션은 그를 구단 레전드로 만드는 길이 될까.
그럴수도 있지만 손흥민의 내년 여름 ‘공짜 이적’을 막기 위한 방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의 술수에 영국 언론도 조금씩 화를 내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33살이 되는 내년이 축구인생 마지막 승부를 띄울 좋은 시기인데 토트넘이 계약기간을 1년 더 늘리게 되면 새 팀 찾기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30대 축구 선수에겐 1년 1년이 다르다. 34살이 되면 매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8개월 넘게 나오는 이야기가 또 나왔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맺고 있는 현재 계약을 1년 연장, 그를 2026년 6월까지 붙잡아둘 거라는 소식이 또 불거졌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가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발언을 빌어 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1년 연장 계획이 살아 있고 곧 실행될 것임을 알렸다.
매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에 대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새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엔 계약기간을 2026년 6월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지난봄 알려졌다.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은 내년 1월1일부터 전세계 모든 구단과 다음 시즌 이적료 없는 이적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다.
변수는 역시 1년 연장 옵션이다.
그간 영국 유력매체와 이적시장 전문가들이 손흥민의 토트넘 계약 기간이 1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토트넘은 공식 발표 없이 묵묵부답이다.
‘기브 미 스포츠’가 1년 연장 옵션 행사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로마노 발언을 빌어 확신한 셈이다.
로마노는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길게 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10월 이후 클럽 내부 분위기다.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라며 이미 토트넘 내부에선 손흥민을 다음 시즌에 잃어버릴 일은 없는 상황임을 알렸다.
이런 와중에 영국 타임스는 계약 연장에 내년 여름 손흥민을 돈 받고 팔 가능성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타임스는 “손흥민이 30대 후반까지 팀에 남기를 원하지만, 새 계약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현재 상황대로라면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FA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향후 수익성 있는 거래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다른 팀에 내주더라도 이적료를 받고 내주겠다는 의미다.
다만 타임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30대 후반까지 구단에 잔류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는 인정했다.
이달 초 영국 ‘더 스탠더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토트넘 재계약안을 손흥민이 미뤄두는 것으로 해석했다.
“손흥민이 계속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일 수 있다. 손흥민은 누누히 토트넘과의 동행이 우선 순위임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