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리그에서 154km 강력한 클로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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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리그에서 154km 강력한 클로저 등장

퓨처스 리그에서 154km 강력한 클로저 등장

엘동원 대체 외인 호주와 일본에서 찾는다

한여름의 그라운드에서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까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홍원빈 25이 퓨처스리그에서 압도적인 클로저로 맹활약 중이다

21일까지 그는 12경기에서 11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하고 있다

명실공히 남부리그 세이브 1위에 올라 있으며, 비록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해 평균자책점 순위는 매겨지지 않았으나 그 빠른 성장세는 무시할 수 없다

그의 최고 속도는 시속 154km를 기록했다

개막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월 16일 한화전에서는 ⅔이닝 동안 4실점 1자책을 기록했고, 이어지는 3월 20일 KT전에서는 1이닝 동안

1자책으로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후에는 지속적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강력한 강속구를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연속적인 호투를 이어가고 있으며, 4월에는 단 6경기 중 단 1안타만을 허용하며 언터처블한 모습을 보였다

11⅔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나, 볼넷 10개와 사구 3개는 아직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홍원빈은 확실히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좀 더 보여주며 전보다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데뷔한 지 벌써 7년째로 한이 되어버린 1군 데뷔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올해를 준비하면서 그의 마음가짐은 특별했다

비록 2019년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노력했으나 아직까지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홍원빈은 마침내

절박한 마음으로 미국 트레드 에슬레틱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비시즌에 열심히 땀을 흘렸다

자비로 마련한 1500만원이라는 비용을 투자했고, 이는 그의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받았던 그는 고치 2군 캠프에서 시작했고, 불펜에서 최고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뿌려 제구력 향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더욱 주목받으며 오키나와 2차 캠프로 콜업됐다

훤칠한 키 193cm와 긴 머리를 휘날리며 강력한 시속 154km의 공을 던지던 그는 감독 이범호와 코치진, 동료들 모두에게서 엄청난 구위라는 찬사를 받았다

비록 첫 실전에서는 긴장하여 아웃카운트 하나만 소화하고 송구 실책도 범했지만, 그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시범경기에서는 NC를 상대로 무실점 피칭과 함께 강속구를 던지며 진가를 발휘했다

홍원빈은 캠프 인터뷰에서 2차 1번 지명을 받은 만큼 데뷔하지 못하겠다는 부담감이 컸다면서 올해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미국에 갔다

데뷔가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기다려온 그 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으며, 그의 절박함과 강력한 의지로 인해 조금씩 데뷔무대의 문이 열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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