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CB 전체 물갈이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동시 방출설
뮌헨 CB 전체 물갈이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동시 방출설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방출 대상으로 언급 중인데 다요 우파메카노도 같이 나갈 수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센터백 2명을 내보낼 생각이다.
데 리흐트에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나갈 수 있다.
새 감독 빈센트 콤파니가 선호하는 다요 우파메카노도 새 도전에 열려 있다. 우파메카노 에이전트는 이적시장에 나와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수비 불안을 겪었다. 무관에 그친 뮌헨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수비진을 재편하려고 한다.
현재 이토 히로키를 비롯해 조나단 타, 리바이 콜윌, 조 고메즈 등과 연결되고 있다.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갔던 요십 스타니시치도 복귀하는 상황이라 새 센터백이 온다면 한 명은 무조건 나가야 한다.
데 리흐트가 지목되고 있다.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뮌헨으로 온 후 줄곧 핵심이었다.
부상 빈도가 잦긴 했어도 나오기만 하면 엄청난 수비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데 리흐트 출전 유무에 따라 뮌헨 수비 완성도는 달랐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뮌헨은 데 리흐트와 부상 빈도와 연봉을 볼 것이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전 디렉터 아래에서 계약을 맺은 데 리흐트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22억 원)를 받는데 구단 최고 연봉이다.
부상이 잦은데 이 연봉을 받는 건 뮌헨에 아쉬운 일이다.
살리하미지치 전 디렉터는 선수 연봉을 더 크게 책정한 경향이 있었다”고 이유를 점쳤다.
독일 ‘빌트’의 토비 알츠샤플 기자도12일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팔려고 했었는데 콤파니 감독 요청이 상황을 바꿨다.
우파메카노를 남기고 데 리흐트가 떠날 수 있다.
데 리흐트는 매우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했기에 판다면 이적 자금과 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 리흐트가 1순위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까지 매각설이 나왔다.
우파메카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출신으로 라이프치히에서 활약을 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라이프치히 핵심 센터백이 되고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가 되며 가치를 높였고 2021년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호흡을 하면서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는데 지난여름 김민재가 오면서 밀려났다.
부상으로 인해 초반 경쟁에서 밀렸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 김민재 라인을 선호했다.
후반기엔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김민재와 나란히 벤치에 앉았다. 경기에 나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타까지 합류하면 가장 위험한 건 우파메카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과 4강 도합 4경기에서 우파메카노는 단 1분밖에 뛰지 못했는데, 3옵션 김민재는 118분을 뛴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나가면 뮌헨 수비진은 완전히 재편되는 셈이다.
이토 영입이 임박한 상황에서 타까지 올 수 있다.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토 영입과 타 영입 추진은 별개다”고 했다.
수비진 재편은 필요한 일이었지만 주전급 센터백 둘이 한번에 나가면 뮌헨 팬들은 불안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