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A매치 앞두고 맹활약! 주전 스트라이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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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A매치 앞두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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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A매치 앞두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경쟁이 다시 불타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이번 명단은 클린스만호의 실질적인 ‘1기’다.

콜롬비아·우루과이와 치른 3월 A매치는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진행됐다.

때문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이 평가전에 나섰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이후 K리그와 해외 리그 현장을 돌며 선수 발굴에 나섰고 마침내 6월 명단을 구성했다.

변화는 있었다.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과 박용우(울산 현대), 홍현석(KAA 헨트·벨기에)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김주성(FC서울), 박지수(포르티모넨세), 원두재(김천 상무)는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과 수비에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 가운데 변동이 없는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다.

기존의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셀틱)가 모두 뽑혔다.

오현규는 황의조, 조규성을 따라 예비 선수로 카타르 월드컵에 동행했고 지난 평가전부터 정식 발탁됐다.

오현규는 최근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셀틱 첫 시즌에 공식전 6골을 기록했고 기분 좋은 ‘도메스틱 트레블(리그·리그컵·FA컵)’도 달성했다.

오현규는 콜롬비아전과 우루과이전에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특히 우루과이전에서는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됐지만 감각적인 터닝슛 득점까지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소집에서 오현규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클린스만호 A매치 조규성도 살아났다.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2차전부터 선발로 나서며 이후 주전 자리를 차지한 조규성은 1골을 터트린 후 부상으로 이탈을 했다.

두 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조규성은 중요한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16R)에서 결승골을 기록했고 지난 주말 강원전에서는 멀티골로 부활을 알렸다.

A매치가 임박한 상황에서 기존의 스트라이커들이 골맛을 보며 클린스만호 골잡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축구계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은 기존의 공격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울산)의 발탁이 기대된 상황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은 변함이 없었다.

이는 당장의 컨디션은 좋지 않더라고 클린스만 감독이 황의조, 조규성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소집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이는 각 공격수들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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