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소식 동향 ; 서울고 에이스 김서현(18)은 올 고교 야구 랭킹 1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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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쿼터형 투수로는 드물게 최고 156km의 광속구를 뿌린다. 변화구 구사 능력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월에 열리게 되는 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 심준석(덕수고)이 메이저리그행을 선언하며 원 탑으로 떠올랐다.
KBO 프로야구 소식 동향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팀은 한화. 지난 해 문동주(최고 구속 157km)에 이어 김서현까지 확보하면
광속구 신예 듀오를 품게 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화행이 유력한 김서현이 선발 보다는 불펜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문동주를 장기적 관점에서 선발 투수로 육성 하고 있다.
출발은 불펜 투수였지만 오래지 않아 선발로 노선을 변경했다. 선발로 뛰는 것이 문동주의 장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현재 부상 이후 재활 등판 중인데 짧은 이닝을 던지더라도 선발로 출발하게 하고 있다.
선발 투수로서 루틴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문동주가 선발로 자리 잡게 되면 외국인 투수 2명에 김민우와 문동주, 그리고 최근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장민재까지 5선발이 채워진다.
그 중 문동주가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
외국인 투수에게도 빠른 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광속구 선발 투수를 여유 있게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새로 가세할 가능성이 높은 김서현은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없지만 힌트가 될 수 있는 코멘트가 있다. 김서현이 불펜 투수에 좀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김서현은 MK스포츠와 인터뷰서 “위기 때 나가서 위기를 막아내는 역할을 맡고 싶다.
위기 때 이 선수가 꼭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보직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팀 사정에 따라 선발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좀 더 끌리는 건 위기에 나가서 그 위기를 틀어 막는 투수가 되는 것이다. “위기에서 믿을 수 있는 투수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불펜 투수를 더 선호한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서현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 자책점 1.31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총 55.1이닝을 던졌는데 삼진을 72개나 뽑아냈다. 반면 사사구는 20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WHIP도 0.95으로 대단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 단연 고교 최고 최고 투수라 불릴 수 있는 선수다.
불펜에 어울리는 투수라는 걸 스스로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가장 최근 등판한 24일 화순고전서 불펜 투수로 올라와 3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바 있다.
아웃 카운트 9개가 모두 삼진이었다.
특히 무사 만루 위기서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한화 불펜은 여전히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확실한 승리 카드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드물다. 승리조와 추격조의 경계도 불분명 하다.
적어도 스피드 면에서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불펜 구성을 갖출 수 있게 된다.
불펜 투수로 사는 것은 고단한 일이다. 맘 놓고 쉴 수 있는 날이 거의 없고 가슴 떨리는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막지 못하면 비난의 화살이 집중된다.
하지만 김서현은 그 위기를 막아 낼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는 투수다. ‘나’ 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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