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커리어하이 누구 ? “강정호도 3할5푼 치고 ML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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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커리어하이 누구 ;염경엽 LG 신임 감독이 LG에서는 어떤 야구를 선보일까.

넥센(현 키움) 사령탑을 맡았던 2013~2016년에는 ‘공격야구’를 표방하며 팬들에게 화끈한 재미를 안겨줬다.

염경엽 감독은 “사람들이 내가 번트 작전이 많은 줄 안다.

6회 이전에는 번트 사인을 거의 내지 않았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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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넥센 선수들 중 상당수가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넥센의 공격력은 배가됐다.

염경엽 감독이 넥센 사령탑으로 부임한 기간 동안 넥센은 4년 내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2014년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도 가져갔다.

염경엽 감독은 LG에서도 공격적인 야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격야구로 재밌게 해야

팬들에게 훨씬 즐거운 야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염경엽 감독은

“넥센에 있을 때 했던 야구가 재밌는 야구다. 타력을 갖지 않고서는 재밌는 야구를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염경엽표 공격야구의 키 포인트는 바로 ‘체력 안배’다. 넥센에서도 성공했던

비결 중 하나다. “지명타자 자리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다.

체력 안배가 돼야 커리어 하이를 계속 찍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

실제 넥센에서 지휘봉을 잡을 때도 그랬다. 염경엽 감독은 “넥센에 있을 때 모든 선수들이 4년 동안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강정호도 2할 8푼대를 치다가 3할 5푼대를 치고 미국에 갔다”라고 회상했다.

LG 커리어하이 누구 먼저?

강정호는 2012년 타율 .314 25홈런 82타점, 2013년 타율 .291 22홈런 96타점을

찍은 뒤 2014년 타율 .356 40홈런 117타점을 폭발하면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강정호 뿐 아니라 박병호, 유한준, 김민성, 서건창 등 여러 선수들이 커리어 하이로 야구 인생의 정점을 맞았다.

과연 LG에서는 누가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을까. 당장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치렀던 오지환이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오지환은 올해 타율 .269 25홈런 87타점 20도루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마크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에게도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우리 팀에서 제일 부족한 포지션은 유격수다. (오)지환이의 이닝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 그의 생각.

오지환의 백업을 서둘러 마련해야 염경엽 감독이 그리는 공격야구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염경엽 감독은 “앞으로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의 의견을 100% 존중해서 경기 운영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LG가 내년에는 화끈한 공격야구로 LG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두고볼 일이다.

밤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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